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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 유상증자 발표, 유상증자 뜻은? 호재인가 악재인가

 

12월 18일 방금 전 테슬라(TSLA) 주식의 유상증자 발표 소식이 있었습니다.

자그마치 5 Billion 달러 규모의 유증이며, 한화로는 5.5조원 가량인데요.

오늘은 주식에 있어서 유상증자의 뜻과 테슬라 주식에 미칠 영향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 유상증자의 뜻, 호재 or 악재?
  • 테슬라 주식에 단기적,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

 

테슬라 ceo이자 스페이스x 계획을 준비중인 일론 머스크

 

우선 유상증자의 의미입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신규로 투자를 하기위해, 돈을 받고 주식을 생성해서 판매하는 행위입니다.

유증 판매 대상은 기관이나, 기존 주식 보유자들이고요.

 

유상증자는 단기적으로 보면 악재, 장기적으로 보면 호재입니다.

오늘 유상증자를 발표한 테슬라 주식을 예시로 악재인 이유와 호재인 이유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단기적으로 악재인 이유 : 시장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5.5조원어치 주식이 공급됨.

 

어제 테슬라 주식의 가격은 64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그런데 테슬라가 유상증자를 해서 신규 주식을 매도할경우

640달러에 주식을 팔까요? 아닙니다. 640달러에 기관과 주주들에게 유증 주식을 팔면, 아무도 구매하지 않겠죠.

어차피 거래소에 돈들고가면 640달러에 주식을 살 수 있는데, 뭐하러 위험을 감수해가면서 유증에 참여할까요?

 

즉 테슬라는 시장가인 640달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새로 발행한 주식을 팔아야합니다. 

예시를 들면 한 590달러쯤에 기관에 팔겠죠. 기관은 50달러쯤 갭차이가 있으면 남겨먹을게 있으니, 유상증자에 참여합니다.

이렇게해서 현재가는 640달러지만, 5.5조원어치 신규 주식 물량이 590달러에 시장에 공급됩니다.

 

그럼 유증에 참여했던 기관들은, 얼씨쿠나 하고 주식을 내다 팔겠죠? 590달러에 샀던 주식이 64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니까요. 

이걸 미리 눈치챈 사람들은, 유증 소식이 발표나면 테슬라 주식을 매도합니다.

왜냐면 64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이 590달러에 신규로 공급되면 그만큼 주가가 하락할 테니까요.

물론 현재 테슬라 시총이 500조가 넘어가니 7조원 규모 유증물량은 별 영향을 주지 못할수도 있습니다ㅋㅋ

 

암튼 이래서 단기적으로 악재고, 장기적으로 호재인 이유는

테슬라가 유상증자한 주식들을 팔아서, 5.5조원을 가지고 어디에 투자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일론 머스크라는 유능한 CEO가 설마 저 돈으로 헛짓거리를 하겠습니까? 아마 어마어마한 계획에 돈을 투자하겠죠

 

결론은 저렴한 가격에 5.5조원어치 신규 테슬라 주식이 풀린다는겁니다. 테슬라는 그 돈을 가지고 공장을 늘리던 신규산업에 투자를 하던지 할거고요.

존버하실분들은 존버하시고, 파실분들은 파시면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