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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마키 티스토리 블로그를 보고 든 생각

 

처음에 마키라는 사람을 알게된건 이분이 내 네이버블로그에 서로이웃 신청걸고 댓글 달았을때였다.

티스토리에서 유명하다길래 아 그냥 그렇구나 했음

네이버 블로그 보니까 걍 티스토리 운영하다 네이버 블로그까지 운영하려는 평범한 사람같아서 그러려니 하다가

이분 티스토리를 얼마전에 심심해서 들어가봤는데... ㄹㅇ 마키님 블로그는 살아있는 지옥 그 자체였다.

 

이런식으로 좆이돌 까는글로 유명세를 타신거같음

 

 

내가 아이돌은 진짜 관심자체가 없어서 그냥 스킵했고

한녀생활백서라고 현실적인 글들을 읽어봤는데 하나같이 맞는말 + 꿀잼이였다.

 

 

나도 평소에 비슷하게 생각했던 내용들인데, 블로그에 쓰면 여혐한남충AUT 소리 들을까봐 조용히 있었는데

이분은 직접 써놓으심ㅋㅋㅋㅋ ㄹㅇ

근데 글들을 하나씩 읽어보니까 맞는말밖에 안하네? 당연히 댓글에도 내 블로그처럼 동감하는 댓글이 많을줄 알았는데

 

 

거의 모든 글마다 무수한 욕설의 세례가 이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욕댓글 보는게 더 재밌는거같음

솔직히 웬만한 남자들도 버티기 힘들거같은데 주인장 멘탈 금강불괴인듯ㅋㅋㅋ

 

이분 블로그를 보고 느낀게 좀 여러가지가 있는데

욕을 어마무시하게 먹으면서도 현실적으로 계몽시켜주는 잔다르크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고

내가 주식을 배웠던 인터넷 선구자들 느낌이 나기도 했다.

욕 오지게 처먹으면서도 꿋꿋히 자기의견(맞는말 위주) 피력하는ㅇㅇ

 

글 내용에 비해 욕을 좀 과도하게 먹는거 같은데

아마 블로그 주 방문자들이 아이돌 빠들이 대다수여서 그런것 같음.

솔직히 아이돌 까는글 없었으면 저정도로 욕 안먹었을듯. 뭐 이렇게 흥하지도 못했겠지만 말이다.

컨텐츠가 Only 좆이돌까는 블로그였으면 별로였을거 같은데, 현실적인 얘기를 다룬 내용을 추가한건 잘한 선택같음.

 

우리 오빠들 까는글 보고 빡친 빠순이들이 인생 훈계하는글 읽음 -> 팩트만 써놨지만 현실도피 + 주제파악 못하는 좆이돌빠들이 받아들일리 전무함 -> 어 열받네? 근데 글에 대한 반박은 못함 -> 한두개 잘못된내용 꼬투리잡아서 집중공격 or 앰창인생 정신병자라고 인신공격

 

이 과정을 거쳐서 욕을 한 10배는 더 먹는거같은데, 아이돌까는걸로 뜬거라 어쩔수는 없는듯. 양면효과 좆되네...

 

다 떠나서 이분 말투가 존나웃김 시발ㅋㅋㅋ

 

아무튼 블로그 보다보면 팩트만 써놨는데 욕먹는게 웃기기도 하고, 욕먹으면서도 꾸준히 쓰는거보면 개호감임...

응원함니다 센세이...